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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심정지 사망
드라마 <전원 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을 열연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가 오늘(25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하여 오늘 오전 8시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전까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창작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김수미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되자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답변했습니다. 7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달 8일 한 홈쇼핑 채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김치 홍보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부어 보이고 말도 어눌하며, 김치를 끝까지 찢지 못하는 모습에 이를 시청한 많은 네티즌들이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가 배우 서효림과 결혼하면서 서효림과 고부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서효림 부부는 김수미가 소개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이전부터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연인을 발전하여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식을 치른 바 있습니다.
김수미는 방송을 통해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수미는 한 프로그램에서 "우리 며느리가 결혼 후 2년 됐을 때, 아들(정명호)가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매스컴에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 줬다. 인간 대 인간으로"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금전적인 면뿐만 아니라 "사랑을 하면 좋은 에너지가 나온다고 하지 않나. 시어머니한테 사랑을 받아서 참을 수 있었고 나도 며느리한테 사랑을 주고 있다"라고 자랑하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