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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완전체 재결합 KBS 2024 가요대축제 무대 영상 GetUp 우연 킬러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 왕따설 불화설 종결
머니얍 2024. 12. 22. 09:43목차
1세대 원조 걸크러시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5인 완전체의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베이비복스는 자신들의 히트곡 'Get Up'과 '우연(우울한 우연)'을 선보였습니다. 10여 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베이비복스는 후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또 다른 히트곡 '킬러(Killer)'를 컬래버레이션해 선후배의 환성적인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대를 마친 베이비복스는 MC석에서 장원영, 지코, 김영대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더인 김이지는 "진짜 오랜만이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저는 그 동안 두 아이의 엄마가 됐는데 제 딸이 아이브의 찐 팬이다. 이렇게 함께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희진도 "저는 뮤지컬을 하고 있고 연극이랑 공연을 하고 있으니까 많이 와달라"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날 다섯 명의 완전체 모습은 그동안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불화설과 왕따설을 시원하게 종결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불화설의 대상으로 지목됐던 멤버 윤은혜는 인터뷰를 통해 "2주 동안 밤새면서 (멤버들과) 지겹도록 봤다. 그런데 내일이 되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간미연 역시 "'2024 가요대축제' 덕분에 저희가 같이 울고 웃고 또 춤추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은진은 멤버들을 향해 "무대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 많았다. 오랜만에 모여서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고 사랑한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2024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는 베이비복스 뿐만 아니라 지누션, 바다 등 1세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현재 활동 중인 가수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등장한 윤수일이 자신의 히트곡 '아파트'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로제의 '아파트'와 접목시켜 부르기도 했습니다. 윤수일과 함께 시상식에 올랐던 전 아티스트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아파트'를 열창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