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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피플크루의 전 멤버 오성훈이 사망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오늘(3일) 새벽 녹음실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수의 발라드곡을 만들어내며 가요계에 히트메이커로 명성을 떨친 오성훈의 비보에 많은 가요계 관계자들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에도 통화하면서 함께 작업하자고 했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라며 애통해했습니다. 현재 빈소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성훈은 1979년생으로 이주노, 강원래 등이 거쳐한 '문라이트'에 손꼽히는 비보이로 활동하다가 1997년 엠씨몽(MC몽)이 속해 있던 힙합그룹 피플크루의 멤버로 1998년에 데뷔했습니다. 래퍼로서 오랜 시간 그룹 활동을 해오다가 이후 작곡가로 전향했습니다. 조영수와 함께 케이윌의 '러브 119'를 비롯해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디셈버의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 될게', '가슴으로 운다', KCM의 '슬픈 눈사람', 신혜성의 '나이', MC몽의 '허클베리 몽의 모험' 등 다수의 인기곡들을 작곡했습니다.
이외에도 허각, 청하, 블락비, 황치열, 노을, 나비, 코요태, 투빅, 지아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했고 다수의 국내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